대변은 매일 보는데 변비가 계속되는 이유 (강남 변비 한의원)
■ 대변은 매일 보는데 변비가 계속되는 이유 (강남 변비 한의원)


안녕하세요,
현등한의원 박세기 원장입니다.

​매일 화장실을 가는데
변이 너무 단단해서
배변할 때마다 힘든 분들이 계십니다.

​심한 날에는
힘을 많이 주다가 항문이 찢어지고
피가 비치기도 합니다.

이와 비슷한 증상으로 내원한 30대 남성분이 있었습니다.

​만성적으로 변비가 있었고,
내원 약 6개월 전부터
배변 불편이 더 심해졌습니다.

​대변은 매일 봤지만
변이 너무 단단해서
항상 힘을 많이 줘야 했습니다.

​심한 날에는
항문이 찢어지면서
피가 비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 매일 변을 봐도 배변은 편하지 않았습니다


변비라고 하면
며칠씩 대변을 못 보는 경우를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분처럼
매일 대변을 보더라도
변이 지나치게 단단하고 배변이 힘들다면
변비를 겪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특히 힘을 많이 주는 일이 반복되면서
항문에 상처가 생길 정도라면
대변 횟수뿐 아니라 변의 상태도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
■ 위열이 치성해지기 쉬운 상태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분은 체질적으로
위열이 치성해지기 쉬운 상태라고 판단했습니다.

​평소 과식하는 경향이 있었고
야식과 음주도 잦았습니다.

​이런 식생활이 이어지면서
위열이 더욱 치성해졌고,
그 영향이 대장 기능에도 미친 것으로 봤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위열이 치성하면
장 안의 진액이 부족해지면서
대변이 단단해지고 배출이 어려워지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분 역시
매일 변을 보면서도
대변이 지나치게 단단하고 힘들었던 이유를
이런 상태와 관련해 판단했습니다.

​
■ 소화는 괜찮았지만 가스가 자주 찼습니다


이분은 평소
소화 자체는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과식이 잦았고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도 자주 있었습니다.

​잘 먹고 소화가 된다고 해서
항상 위장과 장의 상태가 편안한 것은 아닙니다.

​과식과 야식이 반복되면
위장에 부담이 쌓이고
배변 상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분은 이런 식습관이
오랜 변비를 더 심하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습니다.

​
■ 아침에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배변 불편 외에도
피로감이 심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고
몸이 무거운 느낌이 자주 있었습니다.

​변비가 오래되고
식습관까지 불규칙한 상태가 이어지면
전신 컨디션도 쉽게 떨어집니다.

​그래서 배변 상태뿐 아니라
피로가 어느 정도인지,
아침에 몸이 얼마나 무거운지도 같이 확인했습니다.

​
■ 위열을 내리는 방향으로 처방했습니다


이분에게는
치성해진 위열을 내리는 방향으로 처방했습니다.

대변을 억지로 자주 보게 하는 데 초점을 두기보다
과식과 야식, 음주로 위열이 더 심해진 상태를 조절해
대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변을 며칠에 한 번 보는지만 확인하지 않습니다.

변이 얼마나 단단한지,
배변할 때 힘을 얼마나 주는지,
피가 비치는 경우가 있는지,
과식과 야식, 음주가 얼마나 잦은지 와
복부 가스나 피로 상태도 같이 확인합니다.

​
■ 매일 변을 봐도 계속 힘들다면


매일 대변을 본다고 해서
배변 상태가 편안한 것은 아닙니다.

변이 지나치게 단단하고
힘을 많이 줘야 하며
항문에 상처까지 반복된다면
대변의 상태와 장 기능을 같이 살펴봐야 합니다.

이분은 위열이 치성해지기 쉬운 상태에서
과식과 야식, 잦은 음주가 반복되어
대장 기능이 불편해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단단한 변과 힘든 배변, 복부 가스와 피로감은
따로 떨어진 불편처럼 느껴져도
이분의 몸 안에서는 같은 흐름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배변 횟수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체질적인 열의 상태와 식습관, 대장 기능을 살펴
몸의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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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방내과 전문의 · 한의학 박사 박세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