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이유, 위치와 시간에 따라 다릅니다 | 작성일 26-08-31 15:22 | 조회수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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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이유, 위치와 시간에 따라 다릅니다 안녕하세요, 현등한의원 박세기 원장입니다. 오늘은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증상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배에 가스가 차는 현상은 기능성 위장장애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환자에 따라서 밥을 먹자마자 윗배에 가스가 차는 것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요. 식후 소화가 어느 정도 됐을 것 같은 때부터 아랫배에 가스가 찬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 옆구리와 상복부에서 대장이 꺾이는 부위에 가스가 차는 것 같다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음식을 먹자마자 가스가 찬다면 음식을 먹을 때 음식과 함께 공기가 많이 흡입되어 위장에 공기가 차서 생기는 현상일 가능성이 높지요. 만성적인 위장장애로 소화가 잘 안되시는 분들이라면 위장에 이전에 먹었던 음식물과 가스가 고여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음식물이 들어가서 내부의 압력이 높아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라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수반할 가능이 높지요. 그러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목 이물감을 동시에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 난 다음 한참 지난 후부터 배에 가스가 찬다면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역시 소화가 더디거나 장이 예민하여 고포드맵 식이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이상 발효 현상으로 장내 가스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 바로 위에 가스가 차서 답답하고 트림이 자주 나와서 괴롭다면 우선 음식을 천천히 꼭꼭 여러 번 씹어서 삼키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라면이나 냉면 쌀국수나 칼국수 같은 면류를 잘 씹지 않고 훌훌 넘긴다거나 습관적으로 음식을 잘 씹지 않고 급하게 드신다면 음식을 통해서 공기가 위장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분들은 무엇보다 먼저 음식을 천천히 드시고 여러 번 씹어서 삼키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평소 소화가 더디고 복부 팽만감이 심하신 분들이라면 이분들은 음식을 섭취한 후에 위장이 바로 활발한 운동을 하지 못하고 멈춰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식후에 밖에 나와서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해보시길 바라며 음식을 먹고 졸리다고 바로 눕거나 자는 것은 절대 피하시길 바랍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아랫배 또는 옆구리와 상복부에 가스가 차서 더부룩하고 답답해지시는 분들이라면 드시는 음식에 대하여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포드맵 음식이라고 하면 보통, 양배추, 마늘, 양파, 브로콜리, 사과, 콩, 유제품, 잡곡, 튀긴 음식 그리고 술과 커피 같은 것들을 말합니다. 이 중에서 양배추나 마늘 양파 브로콜리 같은 음식은 원래 장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더 가스가 심하게 차고 답답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아주 심하다면 일단은 당분간 이런 음식을 피하고, 대신 저포드맵에 해당하는 흰쌀밥에 가지나 시금치, 호박, 감자, 당근과 같은 다른 채소와 바나나, 블루베리, 오렌지, 토마토 등의 과일로 대체하고 다소 진정된 후부터 다시 드셔보시는데 이때 예민한 음식에 대하여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양배추 마늘 양파는 한의학적으로 볼 때 따듯한 음식에 속합니다. 반면 브로콜리는 차가운 음식에 속하지요. 콩은 중간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음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지가 그 환자분의 특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특성이 치료에 좋은 참고가 됩니다. 결국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것은 습관이 잘못되었거나 아니면 위장관의 기능이 약해져서 예민한 상태에 있기 때문입니다. 위장관이 약해지는 것은 피로 잘못된 식습관 그리고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위장기능이 장애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반복된다면 한의사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글 | 한방내과 전문의 · 한의학 박사 박세기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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